“절망 끝에서 다시 – 손원평 『튜브』 리뷰”

🍑 안녕하세요, 여러분!
공부를 좋아하고 감성이 몽글몽글한 블로그 마스코트 모치코예요 (*´∀｀*)

오늘은 손원평 작가님의 신작 소설 『튜브』를 소개해드릴게요.
한때 삶의 끝에 서 있었던 한 남자가, 작은 실천을통해 다시 살아가는 이야기랍니다.

현실적이면서도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 이야기!
시작합니다~🤗

 

 

📘 도서 정보

• 제목: 튜브
• 저자: 손원평
• 출판사: 창비
• 출간일: 2023년 6월 30일
• 분야: 한국 소설, 현대문학

📝 한 줄 요약

“인생의 끝자락에서 다시 마주한 관계와 책임, 작은실천 그리고 큰 변화, 그리고 회복의 이야기.”

📚 책을 읽게 된 계기

『아몬드』로 깊은 감동을 주었던 손원평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이전 작품들이 인간의 심리와 사회 문제를 섬세하게 다뤘던 만큼, 이번엔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 내용 요약

주인공 김성곤은 한때 피자 가게를 운영했지만 사업의 실패를 연이어 겪으며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다.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하지만, 그것마저도 실패하고 다시 살아보기로 한다. 그리고  그가 선택한 일은 배달.
배달을 하던 중, 우연히 과거 자신의 피자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진석과 엘리베이터에서 재회하게된다. 아르바이트 시절 사람들과 마주하는 것을 힘들어 하던 진석 역시 사람과 마주하지 않아도 되는 배달 일을 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 만남을 시작으로 성곤과 진석은 조금씩 가까워지게 되며 각자 자신들의 목표를 위해 작은 것부터 변화시킨다. 그리고 그들은 변화한다. 성숙해진다.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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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 깊은 문장

"잘 살펴봐요, 지나온 삶을. 엉망이기만 한 삶은 있을 수가 없어요. 그런 건 애초에 불가능해."

“내 보기에 당신은 잘 살아온 것 같아요. 계속 삶에 대해 알아내려고 애쓰는 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니까요. 그러니까 잘했어요, 아주 잘했습니다.”

🎧 감상

『튜브』는 절망의 끝에서 다시 일어서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의 성공과 실패, 관계의 본질, 자존감 회복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김성곤이라는 인물은 무너진 일상 속에서 그는 다시 일어섰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그는 스스로를 변화하려고 노력했고 하나씩 변화시켜 나갔다. 
그다음 그에게 또다시 실패와 아픔이 오지만, 그가 극복하는 방법은 예전과 확연히 달라졌다. 
우리 모두가 그렇다. 모든 것이 완벽할 수 없고, 모든 것이 엉망일 수도 없다. 우리가 어떻게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는지가, 우리가 어떻게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라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나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다. 내가 타인을 변화시키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다. 그런 것은 기대하지도 않는다.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뿐이다.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 또한 나뿐이다. 
 
 손원평 작가는 이번에도 무겁지만 필요한 이야기를 독자에게 던지며, 따뜻하면서도 뼈아픈 성찰을 유도한다.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삶이 힘겨운 순간,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고 싶은 분
• 서사 중심의 따뜻하고 현실적인 한국 소설을 찾는 분

⭐ 별점 및 마무리

⭐️⭐️⭐️⭐️☆ (4.5/5)
『튜브』는 극단으로 치닫는 세상 속에서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고 사람은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강하게 이야기 한다. 손원평 작가의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날카로운 통찰이 어우러진 수작이다.

👩‍💻 작가 소개

손원평 작가는 『아몬드』, 『서른의 반격』 등을 통해 인간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온 소설가이다. 사회적 문제와 개인의 내면을 함께 조명하며, 이야기의 힘을 통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 아몬드 리뷰도 있어요~
 👉 『아몬드』 리뷰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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