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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울산맛집]언양기와집불고기 메뉴 언양불고기역사

by 사자에짱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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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맛집 언양기와집불고기

 

  • 주소: 울산 울주군 언양읍 헌양길 86
  • 영업: 매일 11:00 ~ 20:50
  • 브레이크타임 없음
  • 전화: 052-262-4884
  • 주차장 O
  • 예약필수(테이블링 앱으로 원격대기가능)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

 

 

 

 

네비를 찍고 기와집 입구에 도착하면 예쁜 간판과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신다. 그분의 안내에 따라 차를 탄 상태로 

 

내부로 들어가면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에 가면 또 안내해 주시는 아저씨가 계신다. 

 

기와집은 말 그대로 예쁜 한옥으로 되어있는 식당이다. 넓은 마당이 있고 예쁘게 꾸며져 있어 기다리면서도 

 

사진 찍으며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기와집은 예약이 필수이다.

 

우리는 기와집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있어서

테이블링 앱을 통해서 원격대기를 했는데 이미 20팀이 대기하는 중이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웨이팅 하는 기계를 통해 예약을 할 수 있다.

 

테이블링 앱을 통해 원격대기를 했다고 해도 웨이팅 기계를 통해 등록을 꼭 해야 한다.

 

우리 차례가 오면 카톡이나 문자를 통해 입장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알림을 받았는데도 2분 내로 입장하지 않으면 순서가 넘어간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알림 문자를 받으면 식당 안으로 들어가 직원에게 문자를 보여드리고 자리를 안내받는다.

 

자리에는 미리 기본 반찬이 세팅되어 있고 우리는 메뉴판 보고 주문을 바로 하면 된다.

 

메 뉴

 

 

 

안거미나 새우살 꽃살은 한정판매하는 메뉴이니 방문 전에 미리 예약하거나 문의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우리는 대표메뉴인 언양불고기와 막국수를 시켰다.

 

 

우리가 갔을 때는 손님이 너무 많아서인지 불고기가 나오는데 한참 걸렸다.

 

맛있는 냄새는 나는데 불고기는 늦게 나오고, 불고기가 나오는 그 시간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요!

 

그래도 미리 세팅되어 있는 기본 반찬들 먹고 메뉴판 구경하며 불고기얘기 좀 하다 보니 어느새 불고기가 나왔다.

 

석쇠판 위에 얇게 펼쳐져 있는 불고기가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너무 달지도 않고 얇은 고기가 야들야들하면서 부드러웠다. 무엇보다 양념맛이 너무 과하지 않아서

 

밥 없이 고기만 먹어도 전혀 자극적이지 않았다. 그리고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는 참기름에 톡톡 찍어먹으면

 

얼마나 고소했는지 안 먹어 본 사람은 모를 맛이다.

 

우리는 고기가 나오면서 바로 막국수를 시켰는데 막국수는 금방 나왔다.

 

역시 막국수는 고기와 함께 먹어야 제맛이다! 

 

그리고 나와 함께 간 나의 짝꿍은 말없이 먹기만 했다. 온 신경을 고기에 집중하고 있는 중이다.

 

태어나서 울산을 처음 가봤다. 물론 언양불고기도 처음 먹었다. 

 

감동이다. 또 생각난다. 

 

예전에는 길게 늘어선 식당을 가지 않았다.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집이 사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맛이나 친절에 비해 과하게 유명해진 집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식당을 고를 때 '몇 대째' '최초' 이런 단어들이 있는 집을 선호한다. 

 

그래서 언양기와집은 그야말로 대 성공이었다. 여기는 한 시간 줄 서서 먹어도 인정한다.

과한 유명세로 줄 서는 식당이 아니었다.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함께 와도 너무 좋을 것 같다.

 

다음에 또 언제 울산을 갈지 모르겠지만, 다음번에 간다면 난 육회도 꼭 먹어보고 싶고

한정판매하는 안거미 새우살 꽃살도 꼭 먹어보고 싶다. 처음 듣는 이름들이어서 어떤 맛일지가 너무 궁금하다.

 

 


언양불고기역사

 

 "불고기"라는 이름은 과거에 "불에 구우 먹는 고기"라는 뜻으로 생겨났다가

점차 "살코기를 얇게 저며 양념에 재었다가 구운 고기"라는 의미로 바뀌었다.

보통 불고기라 하면 간장 양념에 잰 소불고기를 가리킨다.

고추장 양념을 사용한 것은 고추장불고기라 부르며,

이 외에도 돼지고기를 쓴 돼지불고기, 복어를 쓴 복불고기 등이 존재한다.

 

우리나라의 불고기는 광양식 불고기와 서울식 불고기 그리고 연양식 불고기가 대표적이다.

우리가 식당에서 먹는 국물이 자작한 불고기는 서울식 불고기이다.

 

언양식 불고기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의 향토음식이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도축장이 있던 지역으로, 이 지역의 특산물인 쇠고기를 양념하여 석쇠에 구운 석쇠불고기이다.

1960년대에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모여든 건설 노동자들을 통해 입소문이 나 유명해졌다.

양념을 적게 해 고기자체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며, 양념을 묻힌 뒤 바로 석쇠에 얹어 볶듯이 뒤집어가며 볶는

광양식과는 달리 양념 후에 숙성해서 굽는다.

구울 때는 불에 얹어 달군 석쇠에 얇게 저민 고기를 펴 놓고 센 불에서 겉만 재빨리 익힌 후

중불에서 천천히 속까지 익혀낸다. 

상추나 깻잎 같은 잎채소를 곁들여 쌈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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