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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정보
- 제목: 페인트
- 저자: 이희영
- 출판사: 창비
- 출간일: 2019년 11월 29일
✏️ 한 줄 요약
가족을 선택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부모를 고를 것인가?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으로 가족과 사랑을 묻는 청소년 성장소설.
💡 책을 읽게 된 계기
청소년 필독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묵직함을 주고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희영 작가의 『페인트』는 청소년 필독서 목록에서 자주 언급되는 작품이었고,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는 평을 듣고 읽게 되었다. 예전에 만나 보았던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와 맞먹을 작품일지.. 기대하며 읽었다.
🧵 내용 요약
이 책은 '국가인권보호원'이라는 가상의 기관에서 보호 중인 청소년들이 '입양' 대상이 되는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아이들은 일정 나이가 되면 직접 '부모 면접'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부모를 고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아이들이 부모를 선택하는 것이다. 주인공 '제누'는 여러 번 면접을 거쳤지만 부모를 선택하지 못하고 있는 아이로, 그 과정을 통해 성장과 상처를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선택하게 된다. 제누와 함께 입양기관에 있는 노아와 아키 또한 사랑스럽고 생각이 깊은 아이들이다. 이 세 아이를 응원한다.
🖋️ 인상 깊은 문장
"나는 진짜 가족이 뭔지 몰라. 하지만 진짜 가족이란 서로를 끝까지 지켜주는 사람들 아닐까 싶어."
"나는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가젤이다, 생각하려고. 태어나자마자 걷고 뛰고 말하는 상태에서 부모를 만난다."
온전한 자기 자신을 찾는다는 건, 그게 누구든,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 외에도 울림을 주는 문장이 많았다. 제누의 대사, 그리고 가디들의 대사가 깊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 감상
『페인트』는 단순히 청소년을 위한 소설을 넘어, '가족'의 정의와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부모 자격을 묻는 아이들의 시선은 때로는 날카롭고, 때로는 애틋하다. 청소년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지만, 어른이 읽었을 때 더 울림이 크다. 특히 입양, 보호, 진짜 사랑에 대한 고민을 현실과 비유를 적절히 버무려 잘 풀어냈다. 이 책에는 어려운 단어가 전혀 없다. 가끔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찾아보며 읽는다. 그렇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글의 흐름이 깨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책은 사전을 찾아볼 일이 없으니 술술 읽힌다. 그렇다고 책이 엄청 빨리 읽히는 건 아니다. 생각이 많아진다. 뒤로 가면 갈수록 제누에 대해 알면 알 수록 더욱 많은 생각이 든다. 책을 다 읽은 후에 다 읽었다!! 하고 힘 있게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여운이 계속 남는 책이었다.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지, 어떤 느낌일지가 너무 궁금하다.
🎯 추천 대상
- 중·고등학생, 청소년 필독서로 의미 있는 책을 찾는 이
- 가족, 입양, 관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성인 독자
- 공감력과 사회적 감수성을 키우고 싶은 모든 사람
- 나에 대해 한번더 깊게 생각하고 싶은 사람
🌟 별점 및 마무리
⭐️⭐️⭐️⭐️⭐️ (5점 만점)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담담하게, 그러나 단단하게 답을 건네는 작품.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이 꼭 읽어야 할 현대의 성장소설이다.
👩💼 작가 소개
이희영 작가는 청소년과 사회 문제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페인트』 외에도 『썸머썸머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페인트』는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에게도 잊고 있었던 감정을 일깨워주는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었어요.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가족’이 과연 어떤 의미인지, 나 자신이 좋은 가족이 되고 있는지도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 모찌코의 한 마디:
“진짜 가족은 혈연이 아니라, 곁에서 마음을 지켜주는 사람 아닐까요? 오늘도 당ㅇ신 곁에 그런 사람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다같이 책 속에서 위로받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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