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날짜: 2025년 6월 27일
✍️ 1. 성경 필사
오늘은 레위기 25장 47절부터 26장 3절까지 필사했습니다. 본문에서는 '희년'(禧年, jubilee)의 의미와, 하느님께 순종하며 그 계명을 지킬 때 주어지는 복에 대해 나옵니다.
🕊️ 2. 묵상노트
이 구절에서 가장 마음에 깊이 남은 말씀은 “내 규정을 따르고 내 계명들을 실천하면 너희는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다.” (26:3)
요즘 내 마음 안에 작은 불안과 흔들림이 있었는데, 이 말씀은 마치 하느님이 조용히 다정하게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저 나를 믿고 내 길을 따라오너라. 그러면 평화가 너의 삶 안에 깃들 것이다.”
희년의 정신처럼, 하느님은 **우리 모두가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다시 느낀 하루였습니다. 필사를 하며 내 마음의 속박도 하나씩 풀려나가길 바랍니다.
🙏 3. 오늘의 기도
하느님, 제 안의 욕심과 두려움에서 자유롭게 하시고 당신의 계명을 따르며 걷는 삶이 기쁨이 되게 하소서.
저의 삶 속에서도 작은 희년이 시작될 수 있도록 매일 당신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게 도와주소서. 아멘.
✒️저는 초등학교 때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핑계로 냉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근래 마음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성당을 나가기 시작했고, 그 계기로 올 해 4월 부모님과 함께 견진성사를 받고 저의 신앙심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 표현중의 하나가 바로 성경필사를 시작한 것입니다.
이 글은 제가 매일 조금씩 써 내려가는 성경 필사의 일부입니다. 함께 말씀을 나누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 댓글로 인사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