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성경 필사 - 레위기 26:4~18
“나의 규정을 지키면 너희에게 평화를 주고, 그렇지 않으면 얼굴을 등질 것이다.”
필사 날짜: 2025년 6월 30일
✍️ 1. 성경 필사
오늘은 레위기 26장 4절부터 18절까지 필사했습니다. 본문에서는 하느님께 순종하는 삶에 주어지는 축복과 불순종할 때 받게 되는 징계가 선명하게 대조되어 나옵니다.
특히 4~13절에서는 순종하는 이들에게 ‘때맞춘 비와 수확’, ‘적과의 평화’, ‘풍성한 수확’, ‘하느님의 임재’라는 구체적이고도 다정한 복이 약속됩니다.
하지만 14절부터는 그 반대의 길이 펼쳐집니다. 불순종할 때 마주하게 될 일들 ― 두려움, 질병, 흩어짐… 그 모든 고통은 하느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결과임을 보여줍니다.
🕊️ 2. 묵상노트
오늘의 말씀을 통해 내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과연 주님의 규정을 따르고 있었을까? 그분의 길을 걷고 있다고 믿지만, 어느새 내 마음은 **안전한 복**만을 원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느님은 우리가 단순히 '복을 받기 위해' 순종하길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기꺼이 따르기를 바라신다**는 걸 이 말씀 속에서 느꼈습니다.
🙏 3. 오늘의 기도
주님, 저의 마음을 다해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순종이 습관이 아닌 사랑의 표현이 되게 하시고, 제 안의 불순종과 교만을 내려놓고 온전히 당신을 향하게 하소서. 저를 벌하시기 전에 부르시는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 주소서. 아멘.
✒️ 하루 한 페이지씩, 말씀을 손으로 새기며 하느님의 마음을 더 가까이 느껴가고 있어요. 처음엔 그저 글씨연습과 마음의 안정을 위해 시작했는데 이제는 한 글자 한 글자 세겨가며 필사하고 있답니다~ 함께 이 길을 걷는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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