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

경남가볼만한곳 울산간절곶 명칭유래 주요시설

by 사자에짱 2023. 9. 19.
반응형

 

경 남 가 볼 만 한 곳     울 산 간 절 곶

 

지난 주말에 다녀온 울산 간절곶

 

날이 너무 좋았고, 덕분에 기분전환까지 하고 온 멋진 곳이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멋진 곳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 곳이다.

 

간절곶에 가보니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영일만의 호미곶 보다 1분 빠르게, 강릉의 정동진 보다도 5분이나 빨리 해돋이가 시작된다고 한다. 

 

울산 간절곶 일출은 울산 12경중 5경이라고 한다.

 

아늑한 시골길에 위치하고 있는 간절곶은 입구로 들어가기 전부터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공원 안으로 들어간다. 주말이고 날이 좋아서인지 

 

간절곶을 찾은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간절곶에서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 라는 글귀가 기억에 남는다.

 

 

 

칭 유 래

간절은 먼 바다에서 바라보면 과일을 따기 위해 대나무로 만든 뾰족하고 긴 장대를 가리키는 간짓대처럼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곶은 육지가 바다로 돌출해 있는 부분을 의미하므로 간절곶으로 부르게 되었다.

조선 초기에는 넓고 길다는 의미를 가진 이길곶으로 불리기도 하였고, 『조선지지자료』에는 간절포로 기록되어 있다.

이길(爾吉)은 지금의 간절곶 일대에 설치되었던 이길봉대(爾吉烽臺)라는 봉수대의 명칭에서 지명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우리나라의 기운을 억누르기 위해 간절갑(艮絶岬)으로 바꾸어 불렀으며, 이는 1918년에 제작된 『조선오만분일지형도(朝鮮五万分一地形圖)』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간절갑으로 불리다가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지 조성계획에 따라 간절곶으로 불리고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간 절 곶   주 요 시 설

간절곶공원의 주요 시설로는

간절곶 등대, 간절곶 소망우체통, 간절곶 풍차, 드라마하우스가 있다.

 

간절곶 등대는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등대를 지나면 탁트인 바다가 보이고 큰 우체통이 보인다. 이 우체통이 바로 소망우체통이다.

 

"소망우체통"

엄청나게 큰 소망우체통이 보인다. 

울산은 처음으로 방문한 곳이기도 하지만, 솔직히 저 소망우체통의 존재는 이미 알고 있었다. 

워낙 유명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망우체통은 간절곶의 유명한 포토존이기도 하다.

가로 2.4m 세로2m, 높이 5m의 대형 우체통이다. 

그냥 모양만 우체통인가 싶었는데 뒤로 돌아가보니 우체통안내판이 붙어있었다.  

1970년대 정부기관 체신부에서 사용한 우체통 모양이고 무엇보다도 실제로 운영중인 우체통이라는 사실은 나를 놀라게 했다. 그냥 모양만 우체통이고 우리의 소원을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그냥 끝인 줄 알았다. 그런데 실제로 운영중인 우체통이라니.. 또 새로운 것 하나 배워갑니다.

 

엽서는 약500m 떨어진 해올제에 있어서 미리 해올제에 들러 엽서를 가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풍차"

지금 사진을 다시보니 풍차와 나의 의상이 딱이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햇빛때문에 인상쓰고 있었는데 마치 작정이라고 한 듯,

풍차와 맟춰입은 내 코디를 자랑하고 싶어 그냥 올려본다.

 

예쁜 하늘과 풍차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풍차코디를 하고 있는 나도 저 사진과 잘 어울린다. 

 

 

 

"드라마 하우스"

 2012년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메이퀸의 촬영지이다.

하지만 현재 철거중이라 내부는 커녕 겉 모습도 너무 볼품 없어졌다. 

 

드라마 하우스의 철거 사실을 모르고 '도대체 어디가 드라마촬영지라는 거지?' 하며 그 주변을 한참 헤매기도 했다.

덕분에 한 20분정도 더 산책을 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하우스를 보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그 대신 드라마하우스 앞에서 보는 바다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한참을 앉아서 멍때리며 파도를 보고 파도소리에 귀를 귀울였다. 생각해보니 오랜만에 듣는 파도소리였던 것 같다. 

 

요즘들어 감수성이 예민해진 탓에 책으로 마음을 진정중이었는데, 바다를 보고 오니 더욱더 마음이 진정 되는 듯 하다.

 

진정되어 차분해진 이 마음이 오래가야 할텐데.. 


 

이 외에도 다양한 포토존이 있고 넓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번데기나 다슬기를 파는 푸드트럭도 있다. 

 

공원에는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도 많았는데, 돗자리를 들고와서 간식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듯 하다. 

 

볼거리도 많고 그만큼 많이 걷기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다. 

 

햇빛은 따가웠지만 바다 바람이 불어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아! 그리고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이라는 표지판을 봤다. 

 

국토종주 코스인 듯 하다.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국토종주. 언제쯤 이룰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표지판을 보며 또 한번 마음이 설렜다.

 

"다음에 이곳에 올 때는 자전거로 올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며 말이다.

 

날이더워 내가 간절곶을 찾은 날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 

 

 

 

다음의 울산 간절곶 방문은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기를 고대하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