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자유여행 2박 3일
11월 15일 ~ 11월 17일
첫째날
14:00 오키나와 나하국제공항 도착 →렌터카 받기 → 평화기념공원 → 국제거리
처음으로 엄마와 함께 다녀온 해외여행!
괌에서 여유롭게 휴양을 하다 올까 고민도 했지만
요즘 엔이 많이 싸진 관계로 이번에도 나는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일본이지만 일본 같지 않은 곳 오키나와!
오키나와의 11월 날씨는 덥다...
낮에는 26도 정도이고 밤에는 20도 정도..
너무 덥지도 습하지도 않지만 생각보다 바람이 불기는 했다.
11시 4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탑승!
두근두근~ 벌써부터 기분이 너무 좋다..
오랜만에 타보는 티웨이 항공!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내식은 없어서
미리 기내식을 주문했다.
14시 도착인데.. 그때 도착해서 점심을 먹기에는 너무 늦을 것 같기도 했고,
비행기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일본에서는 렌터카를 찾고 바로 이동하기로 했다.
약 2시간 20분 정도의 비행을 하고 오키나와 공항에 도착을 했다.
역시 일본은 가까워서 좋다.
3일 동안 우리와 함께 할 귀여운 경차! 반갑다^^ 잘 부탁해~~
오키나와는 정말 경차가 많다. 회사는 다른데 디자인은 저렇게 박스형으로 비슷비슷!
생긴 거는 레이하고 비슷하게 생겼는데 내부는 훨씬 넓고 실용적이긴 했다.
렌터카는 유아이 렌터카를 예약했다.
국내선으로 넘어와서 렌터카에서 준비한 셔틀버스를 타고 렌터카회사까지 이동하는데..
솔직히 공항 픽업서비스가 있다고 해서 예약했는데, 국내선으로 약 1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 것도
힘들었고, 셔틀버스를 타고 렌터카 회사까지 이동하는 시간도 약 20분 정도 걸려서 생각보다
별로긴 했다. 반납하러 올 때 시간을 잘 계산해서 와야 한다.
다른 렌터카 회사는 어느 정도 거리인지 잘 모르겠지만, 유아이렌터카 보다 가까운 회사들이 몇몇 보이긴 했다.
저번 후쿠오카여행 때도 렌터카 공항픽업서비스가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이번 오키나와 여행에서도
렌트카 선택은 성공적이지는 못한 것 같다. 그래도 저렴했고 차도 많이 편했다.
렌터카 비용은 3일 총 123,599원으로 예약했고, 현지 렌트카회사에서 추가로 결제한 건 없었다.
평화기념공원
주소: 오키나와현 이토만시 아자마부니 444TEL: 098-997-2765운영시간: 08:00 ~ 22:00입장료 무료*평화기념공원 내 평화기념자료관은 입장료 있음(대인: 300엔 / 소인 150엔)
렌트카 회사에서 약 30분 (14Km) 이동하여 도착한 곳은 '평화기념공원'
평화기념공원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로 징병당하여 오키나와전투에 희생된 한국의 젊은 영혼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한국인 위령탑이 있다.
이 위령탑은 한국이 있는 방향으로 하고 있어서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준다..
우리가 방문을 했을 때는 누가 갖다 놓았는지.. 꽃이 놓여 있었다.
그 외에도 공원 안에는 수많은 비석들이 있다.
태평양전쟁의 격전지였던 오키나와.
오키나와는 원래 일본이 아닌 류큐왕국이라는 나라였다.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오키나와가 주요 전장이 되었고,
오히려 일본 본토보다 더욱더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
평화기념공원 안에는 평화기념자료관이 있다.
입장료
대인: 300엔/ 소인: 150엔
이용시간
09:00 ~ 17:00(상설 전은 최종 입실 16:30)
우리는 시간관계상 평화기념자료관은 입장하지 못했다.
하지만 건물 안에 있는 전망대는 이용가능하다.
약 1시간 정도 평화기념공원을 둘러보고 더 어두워지기 전에 호텔이 있는 국제거리로 이동한다.
약 30분(약 18Km) 정도 차로 이동하여 호텔에 도착했다.
지난 8월에 일본에 다녀온 터라 운전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감이 남아 있군!
주차를 하고! 체크인 후 짐을 풀어놓고 한 30분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저녁 먹으러 나가자!!
국제거리 근처에 호텔을 잡아서 우리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렸다.
오랜만에 초밥으로^^
회전초밥주제에 맛있고 난리야...
허겁지겁 먹다 보니 금세 배가 부르다. 아.. 둘이서 17 접시밖에 못 먹었어... 많이 먹은 건가?
아무튼 배 터지게 먹어주고!!
드럭스토어로 이동! 초밥으로 바로 밑에 엄청 큰 드럭스토어가 있어서 바로 사야 할 약들을 담고 담고 담고!!
신기한 기념품 가게들을 지나지나, 돈키호테에서 또 쇼핑!!
걷다 보니 만난 공차카페! 한국에서는 잘 가지도 않는데여기서 보니 반갑다^^
첫째 날 일정은 이렇게 끝이 났다.
원래 이번 여행의 목적은 관광보다는 쇼핑이었다.
뭐.. 백화점에서 명품 사는 거 말고..
드럭스토어, 돈키호테, 니토리가 원래 주목적이었는데..
첫째 날 드럭스토어와 돈키호테를 끝내버렸다! 아~ 속 시원해^^
내일은 니토리만 가보고.. 야무지게 관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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