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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리뷰

가족, 사랑, 삶의 모순 속에서|양귀자 『모순』 서평

by 사자에짱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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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순』 리뷰

1. 도서 정보

  • 제목: 모순
  • 저자: 양귀자
  • 출판사: 쓰다
  • 출간일: 1998년
  • 장르: 한국소설, 성장소설

👩‍💼 작가 소개: 양귀자

양귀자는 1955년 전주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부터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활약했으며, 『원미동 사람들』, 『숨은 꽃』, 『모순』 등 일상 속 평범한 인물들을 통해 인간과 사회를 따뜻한 시선으로 통찰하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특히 『모순』은 그의 대표 장편소설 중 하나로, 인간 내면의 복잡성과 가족 관계의 이중성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출간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 작품 개요

『모순』은 평범한 20대 여성 안진진의 삶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 이야기이자 성장기다. 감정의 균열, 가족 안에서의 거리감, 그리고 사람 사이의 오해와 용서 같은 복잡한 감정들이 인물들을 통해 섬세하게 그려진다.

3. 책을 읽게 된 계기

오래전부터 한국 문학의 고전처럼 회자되던 『모순』을 이제야 읽게 되었다. 요란한 서사 없이도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소설이 있을까, 기대하며 펼쳤다.

4. 내용 요약

주인공 안진진은 서울의 한 대학에 다니는 평범한 여대생이다. 그녀는 연애를 하고, 가족과 갈등을 겪으며, 상처받고 위로받는다. 언뜻 보기엔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각 인물들의 삶에는 겹겹의 ‘모순’이 존재한다. 도덕적인 아버지의 비밀, 헌신적인 어머니의 외로움, 진진 자신의 혼란스러운 감정들까지. 인물들은 모순적인 감정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려 애쓴다. 그 모습이 이 소설을 빛나게 만든다.

5. 인상 깊은 문장

“슬픔을 아는 사람만이 타인을 위로할 수 있다.”
“인생은 정답이 아니라 오답을 껴안고 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모순』의 문장은 단순하지만 날카롭다. 짧은 문장이 오히려 더 깊은 생각을 남긴다.

6. 감상

『모순』은 자극적이지 않지만, 조용히 삶을 흔든다. 크고 화려한 사건은 없다. 다만 우리 일상에 가까운 인물들이 있고, 그들이 겪는 갈등과 감정의 결은 너무나 현실적이라 읽는 이를 멈춰 서게 만든다. 이 소설을 덮고 나면,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해진다. 그리고 모순이라는 단어의 뜻이 달라질 것이다. 

7. 추천 대상

관계에서 상처받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가족 안에서 방황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은 잔잔한 위로가 된다. 한 사람의 성장이 결국 관계의 회복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 별점 및 마무리

⭐️⭐️⭐️⭐️☆ (4.5/5)
『모순』은 화려하지 않지만 깊고 묵직한 소설이다. 인물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관계에 지치거나, 삶이 조금 버겁게 느껴지는 날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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