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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진주야경 진주성 자전거도로

by 사자에짱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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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저녁에 자전거라이딩을 했다.

 

진주에 오고 나서 가끔 자전거를 타러 나가지만 저녁라이딩은 처음이었다.

 

진주의 남강 자전거 도로는 참 잘 되어있다. 길도 좋고 자전거 타는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다.

 

그리고 저녁에 남강에서 바라보는 진주성은 참 예쁘다.

 

진주성

남강에 비추는 진주성과 불빛들이 아름답다.

 

오호~ 저녁에 오면 또 이런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구나 감탄하며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달린다.

 

간단히 진주성에 대해 알아보자면

 

진주성의 면적은 171,805.1㎡이다.

 

진주는 삼국시대 백제의 땅으로 신라와 접경한 최전선에 위치하여

두 나라 간에 전략적인 요충지로 치열한 공방전이 일어났던 곳이다.

 

진주성은 백제 때 건설되었으며 동쪽으로는 남강이 흐르고 강변 절벽 위에 성채가 만들어졌고 서쪽으로는 하천이 있어 천혜의 요새였다고 한다. 고려 말 공민왕 때 7차례 중수되면서 남해안에 출몰하여 분탕질하는 왜구를 방비하는 기지로 사용되었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김시민 장군이 성채를 보강하여 왜군의 공격을 대비하였다.

 

1592년 9월 왜군은 약 2만 5천명의 병력으로 진주성으로 공격해 왔지만 김시민 장군에게 대패하여 임란 3 대첩 중의 하나가 벌어진 곳이다.

 

이런 멋진 역사 유적지의 가까이에서 살고 있다니~ 내심 뿌듯하다. 

 

자전거도로

 

 

이렇게 멋지게 야경을 둘러보며 라이딩을 하면 중간중간에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약 40분정도 라이딩하고 숨을 헐떡이며 잠시 휴식을 갖는다.

 

시원한 바람도 맞고! 예쁜 사진도 찍고, 물도 한잔 마시며 휴식을 취한다.

 

진주의 자전거도로는 깔끔하기도 하지만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라이딩하기에 너무 좋다.

 

그러나!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굳이 단점을 꼽자면!

 

사람들이 다니는 보행자 도로가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도로로 걷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시는 사람들도 자전거 도로 위로 다니고

 

러닝을 하시는 분들도 자전거 도로 위에서

 

산책을 즐기는 커플들, 가족들도 자전거 도로 위로 다닌다.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도로를 잘 구분해서 다녔으면 좋겠다.

 

자전거 타고 가다가 갑자기 사람이 있으면 너무 당황스럽다.

 

 

남강자전거길은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경남 진주시 평거동 ↔장흥교(경남 진주)

총거리 19.1km 

이라고 나온다.

 

 

밑에 설명한 코스는 진주시청에서 제공하는 정보이다. 

 

남강순환코스

천혜의 자연환경인 남강 둔치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구간으로 초보자가 타기에 알맞은 거리와 경사도를 가지고 있으며, 남강의 풍광과 진주의 대표명소인 진주성을 방문할 수 있는 구간이다.

 

출발 및 도착지: 평거동 자전거 대여소-진주성-경남문화예술회관-금산교-평거동자전거대여소

소요시간: 2시간 30분/ 이동거리: 31.5km / 난이도 : 초

가볼 만한 곳: 진주성, 남가람공원, 경남문화예술회관, 바람모아공원, 남강음악분수공원, 소망진산 전망테미공원

 

코스정보: 평거동자전거대여소→ 희망교차로북단경사로 → 천수교북단경사로 → 남가람공원 → 상평교남단

→ 금산교동편 → 상평교 북단 경사로 → 진주교 북단 경사로 → 진주성입구 → 남강음악분수공원 → 평거동 자전거대여소

 

이 외에도 강주연못코스, 용호정원 코스, 수목원코스, 진양호코스가 있다. 아직 저 거리를 다 다녀보진 못했다.

 

다음 라이딩에서는 진양호 쪽으로 가 볼 생각이다.

 

부산이나 창원 쪽에서도 자전거 도로가 넓고 깨끗해서 많이들 찾아오시는 것 같지만,

 

사실 진주에서 자전거 타면서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을 많이 본 적은 없다.

 

서울에 한강은 넘쳐나는데.. 그래서 더 위험하기도 하지만

 

자전거길에서의 매너와 규칙은 잘 지켜지는 편이다.

 

 

저 다리까지는 가지 못하고 왕복 한 시간만 타고 왔지만 그래도

 

뻑뻑해진 다리와 적당히 거친 내 숨소리가 기분이 좋다.

 

이 맛에 운동하지^^

 

건강한 나를 위해 오늘도 달리자!

 

사실 이번 여름은 너무 덥기도 했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자전거를 많이 타지 못했다.

 

진주에는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곳도 있고 자전거길 중간중간에

 

자전거 바람을 넣을 수 있게 되어있다.

 

집에만 있기 찌뿌둥한 오후! 시원한 가을바람 맞으며 자전거 라이딩 하러 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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