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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책리뷰]기욤뮈소 천사의부름 줄거리 리뷰

by 사자에짱 202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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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열심히 책을 읽는다.
 
오늘 소개할 책은 짝꿍의 책장에 예쁘게도 꽂혀있던
기욤뮈소의 "천사의 부름"이다.
 
기욤뮈소의 책 아가씨와 밤을 읽은 지 얼마 안 돼서 인지,
아직 기욤뮈소라는 작가의 매력에 푹 빠져있어서 짝꿍의 책장에 꽂혀있던 
기욤뮈소의 책이 눈에 띄었다.
 
노란색의 책 표지가 예쁘다.
 
 

 

줄 거 리

전직 형사였던 매들린을 힘들게, 아프게 하고 결국 매들린이 형사를 그만두게 했던 <앨리스 사건>으로 그녀는
파리에서 <환상의 정원>이라는 꽃집을 운영한다.
 
전직 유명셰프였던 조나단의 사업체가 파산직전에 놓이게 되고 결국 자신이 개발한 모든 요리의 판매권과
함께 식당을 넘기게 된다. 그리고 아내인 프란체스카의 불륜으로 이혼까지 하게 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작은 음식점 <프렌치 터치>를 운영하는 조나단. 
 
그들은 뉴욕 JFK공항 안의 식당에서 하나 남은 자리를 차지하려다 서로 부딪히고 만다.
서로 언성을 높이고 좋지 않은 기분으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데, 그제야 서로 휴대폰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호기심을 느끼고 살짝 들여다본 서로의 핸드폰. 그 핸드폰 안에는 놀라운 비밀이 들어있었다.
 
매들린을 그토록 힘들게 했던 앨리스라는 한 소녀의 실종사건으로 매들린은 자살을 시도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조나단이 매들린의 핸드폰을 보면서 그 앨리스라는 소녀가 자신이 알고 있는 앨리스라는 것을 알게 된다.

조나단이 모든 것을 잃고 자살을 하려고 했던 날 조나단은 우연히 한 소녀에 의해 목숨을 구하게 된다. 그 소녀가 바로 앨리스였던 것이다. 조나단이 앨리스를 만난 것은 매들린이 앨리스의 죽음을 알게 된 시점에서 6개월이나 지난 시점이었던 것이었다.

 
P.247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날들은 우리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다 -빅토르위고

앨리스가 조나단을 살린 한 문장이다. 
 
 

P. 313  지난 며칠 동안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급속도로 알게 되었다. 우연히 바뀐 휴대폰을 통해 상대의 깊은 비밀을 발견했다

 
서로의 비밀을 조금씩 알아가며 두 사람은 미움에서 호감으로 감정이 바뀌게 되고,

결국, 앨리스의 실종사건을 함께 해결해 나간다. 그리고 두 사람은 호감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바뀌게 된다. 

리 뷰

 
아마존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기욤 뮈소 소설 중 프랑스 판매부수 1위!
휴대폰이 바뀌면서 시작되는 놀라운 비밀 이야기이다.
 
P.314 돌아가신 할머니는 운명을 일컬어 '천사의 부름'이지,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기욤뮈소의 모든 책을 읽어보지 않았지만 '아가씨의 밤'에서도 그러했듯,
'천사의 부름'에서도 책의 제목이 책 중간에 등장한다.
 
나는 이 한 구절을 찾는 것이 왜 좋을까? 뭔가 의미를 두고 싶다. 

'이래서 이 책의 제목이 이렇게 된 겁니다'라고 작가가 말을 해 주는 듯하다.

 
'천사의 부름'에서 남자 주인공이 셰프라서 그런지 요리를 아주 멋있게 표현해 주고 있다.
 

P.48 <링퍼레이터 레스토랑>에서는 매을 저녁 손님들에게 스무 가지 정도의 요리를 맛보기로 서비스하는 미각여행코스 메뉴를 선보였다.
한 편의 영화시나리오에 버금갈 만큼 정확한 순서에 따라 요리의 맛을 보여주었다.
P.403 그가 정신없이 써 내려간 글은 바로 매들린을 떠올리며 개발 한 새로운 디저트였다.
로즈와 바이올렛 크림을 얹은 밀푀이유와 달콤한 튀지니 오렌지를 곁들인 얇은 퍼프 페이스트리 카라멜리제
2년 동안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지 못했던 조나단은 기적처럼 오랫동안 닫혀있던 잠금장치가 풀렸다.
 

미각여행코스라는 표현이 책을 읽고 있는 나를 배고프게 했다.
또, 책의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맛있는 디저트들이 나를 배고프게 했다.
특히 무화과 타르트! 
 
요리의 모양이나 맛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이 쉬운 것일 아닐 텐데, 역시 작가는 대단하다.
 
이렇게 기욤뮈소의 책은 늘 진도가 빠르고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리고 두 주인공을 연결고리를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불쑥 튀어나오는 느낌이다.
 
이 전에 읽었던 "아가씨의 밤"의 배경이었던 코트다쥐르 앙티브곶이라는 곳이
"천사의 부름"에서도 등장한다.
 
작가의 고향이라고 "아가씨의 밤" 뒷부분에 작가의 말에서 읽었던 것 같다.
 
기욤뮈소의 책은 늘 박진감이 넘친다.
드라마를 몰아서 보다 보면 중간에 끊지 못하고 다음화로 넘어가게 만드는 것처럼
기욤뮈소의 책도 그 힘이 있다.
 
중간에 끊지 못하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게 만든다.
 
그래서 기욤뮈소의 책은 늘 진도가 빠르다.
 
 
기욤뮈소의 책에는 등장인물이 많고 이름과 지명 또한 많이 어려워서 메모하며 책을 읽는 습관이 생겼다.
등장인물도도 함께 그려보면서 말이다.
 
그러다 보면 책을 읽는 속도는 조금 느려지지만 더 정확하게 기억에 남고 책을 이해하는데 조금은 더 쉬운 것 같다.
예전에는 어? 이 사람이 누구였더라? 했던 것들이 내 메모를 보면 아~ 이 사람이 구나가 되더라. 
 
책 읽는 좋은 습관을 만들어 주신 기욤뮈소 작가!
다음에는 어떤 책을 읽어볼까~ 다음책을 기대하며 오늘 리뷰는 여기에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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