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

후쿠오카 2박3일 자유여행 일정, 타케오신사, 우레시노온천

by 사자에짱 2023. 8. 10.
반응형

후쿠오카 2박 3일 자유여행 제2탄~!!(일정 2023년 7월 31 ~ 8월 2일) 

 

둘째 날 일정(8월 1일)

 

나는 항상 일본여행의 마지막 날은 온천으로 한다.

 

이번 여행은 2박 3일 일정으로 너무 짧은 기간이기는 했지만,

 

일본까지 왔는데 온천을 안 갈 수는 없지 않겠는가!

 

덥지만 온천에서 먹는 식사와 노천탕은 절대적으로 뺄 수 없는 일정이다.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다 보니 일정은 타이트하지 않게 잡아야 했다.

 

첫째 날 묵었던 호텔 "퀸테사 호텔 사세보"에서 조식을 야무지게 먹고

 

10시 반에 체크아웃! 그리고 마지막날 동선을 최소한으로 해야 했기에 

온천은 공항에서 가까운 우레시노 온천으로 결정했다.

 

우레시노 온천은 5시에 체크인하기로 정했고!!

 

그럼 11시부터 5시까지 약 6시간의 여유가 있기에, 사세보에서 우레시노 온천

 

중간에 있는 타케오를 들려서 "타케오 신사" 구경 후, 타케오시에 있는 "유메타운"을 들려 초밥을 먹고 

 

"타케오시 도서관"에 들러 스벅 커피를 하잔 하고 "타케오 온천 로몬"에서 온천거리를 둘러본 후 

 

우레시노 온천으로 이동하는 코스로 계획을 세웠다.

 

일정

  • "퀸테사 호텔 사세보"에서 약 37Km 자동차로 달려(약 40분 소요)
  • 타케오 신사에 도착!(근처에 주차장이 있어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음)
  • 타케오시→우레시노 사쿠라 온천 약 13.3Km (약 20분 소요)

 

타케오신사

 

타케오신사 부부삼나무
타케오신사 부부 삼나무

 

타케오 신사를 들어서면 입구에서 맞아주는 부부나무

 

우리나라에 있는 연리지 같은 나무일까?

 

두 개의 나무에서 각각 가지가 뻗어 나와 하나의 가지처럼 연결이 되어있다.

 

우리는 시부모님 시이모님 부부 그리고 우리 부부 이렇게 3 커플이 함께 한 여행이어서 그런지

 

여행이 끝나고 난 지금 저 나무가 유독 기억에 많이 남는다.

 

저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각 커플들끼리 기념사진 찍은 것은 안 비밀~ 

타케오신사타케오신사
타케오신사 타케오신사
타케오 신사

타케오 신사에서 만난 도롱뇽 사진 찍는데도 가만히 있어주는 프로정신

 

타케오신사타케오신사
타케오신사

타케오 신사에는 360년을 살았다는 전설의 타케우치노스쿠네라는 장수의 신을 모신다

 

타케오신사
타케오신사 3000년 된 녹나무타케오신사 3000년 된 녹나무
타케오신사에서 만난 3000년 된 녹나무 (토토로나무)

 

3000년이나 된 나무를 살면서 내가 또 볼 기회가 있을까?

 

사진으로는 그 웅장함을 다 담을 수가 없었다.

 

 

타케오신사
3000년 된 녹나무 일본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인  3000년 된 녹나무 일명 토토로 나무

 

스시로 타케오점스시로 타케오점

타케오 신사를 돌아본 후 유메타운에서 초밥을 먹을 계획이었지만, 아무리 찾아도 내가 찾는 초밥집이 없었다.

 

점원에게 물어보니 초밥집은 없어지고 미스터도넛이 들어왔단다. 참고하시길~

 

그래서 근처 초밥집을 물어보니 차로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스시로가 있다고 알려줌.

 

덕분에 배 터지게 6명이서 약 50 접시를 먹었고 가격은 약 1만 엔 정도 지출.

 

식사를 마치고 타케오시 도서관에 있는 스타벅스를 찾아갔지만, 너무 조용해서 우리는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다.

 

너무 미안해서 수다를 떨 수가 없어서 패스하고 근처 다른 스타벅스로 갔다. 

 

우레시노 온천

우레시노 사쿠라온천우레시노 사쿠라온천
우레시노 사쿠라온천
우레시노 사쿠라 온천 노천탕 출처: 우레시노사쿠라온천 홈페이지

타케오시 온천 로몬도 한 바퀴 돌아볼 생각이었지만 너무 덥기도 했고,

그다지 볼 게 없어서 바로 "우레시노 사쿠라 온천"으로 향했다.

 

타케오시에서 약 1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약 25분가량 소요됐다.

 

5시 정도에 온천에 도착해 체크인하고 온천하고 석식

 

석식은 뷔페로 했는데 처음 식당을 들어갔을 때 식당이 크지 않아서 조금 걱정했는데, 퀄리티는 최고였다.

 

특히나, 사시미는 내가 일본에서 약 7년 정도 살면서 먹어본 사시미 중 최고였다.

 

아~! 그리고 식사하면서 음료수와 술(맥주, 하이볼, 일본소주, 사케, 사와 등)이 모두 무료라는 사실! 공짜였다.

 

나는 솔직히 술을 좋아라 하지 않고, 잘 먹지도 않지만,

술을 좋아하시는 우리 시아버님과 시이모부님은 입가에 미소가....

 

우레시노 온천은 일본 3대 미인 온천 중 하나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온천탕에 들어가자마자... 피부가 쯔루쯔루~ (매끈매끈)

 

정말 노천탕에 들어가 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구나 싶다. 

 

 


이렇게 둘째 날도 무사히 지나갔다. 

 

평일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다닐 때 사람이 많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특히나 한국은 휴가철이고 비행기에도 사람들이 많아서 여기저기 한국사람들과

겹치면 어떡하나... (한국사람 없는 곳 다니는 것을 선호함) 걱정했는데, 타케오 신사에서 만난 한국가족들 빼고는

한국사람도 거의 없었고, 특히나 일본 사람들도 거의 없었다.

뭔가, 특별히 우리끼리만 다니는 일본여행 같기도 하고.. 그랬다^^

 

 

728x90
반응형